경남도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에서 시행하는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지역기업 지원기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가 최종 선정돼 2년간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경남도는 올해부터 2년간 예비수소전문기업 24개사를 발굴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업은 시제품제작, 지재권 획득, 기술이전 등 기업별 수요에 따라 지원분야를 자율 선택해 물품구매와 서비스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고 기업 경영, 기술, 노무 등 애로분야 해결지원을 위한 전문가 일대일 매칭, 현장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이달 중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4월 중 공고를 내고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수소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한 경남도는 특히 2022~2023년 추진한 사업을 통해 도내 24개사에 14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 12월 6개 수소전문기업이 추가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도내 수소전문기업은 올해 2월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액화수소 밸브분야)과 킴텍(수소 용기 제조설비)이 추가 지정되면서 총 13개로 늘었다.
이를 통해 매출증대 약 258억원, 고용창출 43명, 시제품제작 19건, 국내외 인증획득 11건, 학술·박람회 부스참가를 통한 기업홍보 8건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는 게 경남도 설명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올해는 3개사 이상의 수소전문기업 추가 신청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수소기업 현장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규제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수소기업을 지원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