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밀가루 대신 타피오카를 사용해 투명하고 쫀득한 만두피에 식물성 원료만으로 속을 가든 채운 냉동 간편식 '식물성 지구식단 이슬만두'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성 지구식단 이슬만두는 투명하고 쫀득한 만두피로 깔끔한 맛을 구현한 식물성 만두 제품이다. 90℃의 열수로 반죽하고 여러 번 치대어 쫄깃한 만두피의 식감을 극대화하고, 여기에 100%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해 깔끔한 맛의 만두소를 가득 채웠다. 재료는 10㎜로 큼직하게 잘라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신제품은 부추새송이, 직화불고기맛 2종으로 선보인다. 이슬만두 부추새송이는 신선한 부추와 새송이버섯, 두부를 넣어 담백한 맛이 강점이다. 이슬만두 직화불고기맛은 아삭아삭 씹히는 양파와 대파에 직화 향 가득한 식물성 불고기로 감칠맛을 더해 풍미가 뛰어나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소비자가 일상 식단을 그대로 식물성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식물성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제품 메뉴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만두 카테고리에서 식물성 만두 파이를 키워가며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식물성 간편식 제품군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만두를 메인 품목으로 해 전체 사업 확대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라며 “기존 식물성 한식만두에 더해, 신제품 이슬만두는 또 다른 새로운 지속가능 식단으로 새로운 이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