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7일 알제리에 대우트럭 수출 재개를 위해 '대우트럭 리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타타대우는 알제리 수도 알제를 필두로 3S(서비스·세일즈·스페어 파트) 네트워크를 확장, 올해 내에 준중형트럭 '더쎈'도 출시할 예정이다. 타타대우는 연간 1000대 이상 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알제리 수출 재개를 계기로 해외 시장에 지속해 맞춤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는 1999년 알제리 수출을 계기로 2015년까지 누적수출 9000여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알제리가 무역적자 심화와 자국 산업보호 등 이유로 차량 수입을 규제, 해외 완성차 업체의 수출 물량이 급감했다.
알제리는 이에 자국 내 차량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완성차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타타대우는 지난해 4월 완성차 수출 라이선스를 획득, 그해 9월 완성차 수출을 재개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