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 미용 의료기기 사업 진출…100억 투자, 비손메디칼 경영권 확보

APS가 레이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APS는 피부 미용 의료기기 업체 '비손메디칼'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투자는 신주 유상증자와 구주 일부 취득으로 이뤄진다. 비손메디칼 지분 45.8%로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비손메디칼은 2002년 설립된 1세대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레이저 기술 기반 의료장비 기획 및 연구개발(R&D), 생산, 국내외 인허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생산·판매하는 레이저 의료기기는 17종이다. 제모 및 피부 미용 의료기기가 주력이다. 매출 비중 가운데 해외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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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는 지난 11일 비손메디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선우 비손메디칼 대표(왼쪽)와 정기로 APS 회장이 기념 촬영했다.

비손메디칼 측은 “APS의 레이저 기술 노하우와 자본 유치로 기술개발과 해외진출을 더욱 강화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APS는 이번 투자로 회사가 보유한 레이저 기술의 활용 범위 확대를 기대했다. 엑스레이 의료장비 자회사 아스텔과의 시너지도 예상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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