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최근 금융투자회사 사칭 전자금융사기 수법 고도화에 따른 전자금융사기에 대응해 '전자금융사기 예방 전담 콜센터'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센터 내 전자금융사기 예방 전담 파트가 신설됨에 따라 야간에도 전자금융사기와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다.
현대차증권은 금융사기 의심사례 신고 포상 제도도 마련했다. 콜센터를 통해 현대차증권 관련 전자금융사기 피해 사례를 최초 신고 시 포상금으로 현대차증권 온라인금융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페이지 내 의심 사례를 게시하고 유사 사례를 공유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최근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함에 따라 대응 및 처리 시스템 구축과 같은 수동적 대처를 넘어 예방과 사례 공유의 능동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안심 금융 지키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해구제 활동에 대한 유공 사례를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적극적 활동을 독려하는 '보이스피싱 우수 지킴이'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