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모바일 TV '엘라이브'에서 이색 상품이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자이언츠 굿즈 등 이슈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을 넘어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엘라이브를 통한 구매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생방송 편성을 4배 확대하고, 다양한 이슈 상품을 선보인다. 또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콘텐츠도 공개한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롯데자이언츠 굿즈'를 단독 구성으로 판매한다. 12일 '롯튜브'를 통해 담당MD가 직접 굿즈 소싱 과정, 에피소드 등을 전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고, 19일 '엘라이브' 에서 8종 구성의 굿즈 세트를 판매한다. 이날 판매하는 상품 구성은 18일 롯데아이몰에서 공개한다.
TV생방송 판매 예정 상품을 '엘라이브'에서 먼저 공개하는 등 멀티채널 전략도 강화한다. 13일 오후 6시 '롯데호텔 배추김치'를 판매한 이후 다음날인 14일 '최유라쇼'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3일 17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부과 전문의 '피알남'이 출연해 '더센트 시카크림'을 판매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이색 상품을 선보인 결과 10분 만에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고, 시청자 50만 명이 몰리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며 “향후 팬덤 굿즈, 이슈 먹거리, 서비스 이용권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