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차 공고는 △지역자율형 △융복합 △중대재해예방 총 3개 유형 바우처에 대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유형별로 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전용 바우처로 약 1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지역중소기업 성장 프로젝트를 중기부가 자금, 바우처 등 핵심 정책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경남지역은 레전드 50+ 프로젝트로 원전부품기업 제조혁신지원, 항공우주부품기업 수출 및 신시장 개척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으로 원전 26개사, 항공 72개사 등 총 98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융복합 바우처는 다양한 업종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바우처로 약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예방 바우처도 약 10억원을 지원하며 작업환경 위험성 평가, 근로자보건관리 등 제조 소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재해예방효과가 있는 안전장비 구비 등을 지원한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이번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2차 공고를 통해 레전드 50+ 참여 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