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리더스,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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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호 다인리더스 대표와 응엔 란 히에우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장(왼쪽 세번째부터)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다인리더스는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위한 인공지능(AI) 의료솔루션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은 다인리더스가 보유한 AI 기반 모션 트래킹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및 디지털치료제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다.

최근 AI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의료기기 '디지털치료제(DTx)' 가 헬스케어의 신산업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인리더스는 2022년부터 베트남의 주요 국립병원 중 하나인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협력해 현지 주력 산업인 제조·건설 분야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정형외과 질환, 특히 어깨 질환을 가진 환자 또는 예방이 필요한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어깨충돌증후군 디지털치료제(ISSDTx)'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어깨충돌증후군 디지털치료제(ISSDTx) 실증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 전문가와 연구진의 사용성 평가를 진행해 해당 솔루션에 대한 효과성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부족한 의료 인력 및 낮은 의료시설 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창배 다인리더스 본부장은 “협력을 통해 디지털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질 높은 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도입이 시급한 해외 시장에 진출해 정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의료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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