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를 홍보하는 인공지능(AI) 캐스터 '이루미'를 제작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는 24시간 교통관리를 하며 TV와 라디오는 물론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 등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가진 자연스러운 발화와 움직임, 다국어 발화 기능의 우수성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인정받아 시작됐다. 특히 교통센터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AI 휴먼 도입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루미를 교통센터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에 활용하고 있다. 이루미가 다국어 발화를 하는 만큼, 한국어는 물론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로 제작되는 홍보영상에도 이루미를 투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공공 분야에서 확보한 AI 휴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AI 휴먼 서비스와 함께 공공영역에서 민원을 처리하거나 시니어케어를 돕는 대화형 AI 키오스크 개발·고도화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 상무는 “더 많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스트소프트의 AI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공공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