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났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25% 늘었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 키즈 전용 고품질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자 아이누리 브랜드를 론칭했다.
친환경, 유기농, 무항생제 상품뿐 아니라 어린이 기호식품, 유기가공 상품, 농산물우수관리(GAP) 등 다양한 인증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검증된 품질의 상품 유통, 영유아 맞춤형 상품 개발, 교육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오감 놀이를 위한 체험형 밀키트 등 영유아 맞춤형 상품군을 확대한 것 역시 성과에 기여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된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 돌봄 시설까지 넓힌다.
아이누리 PB 상품군 확대에도 힘쓴다. 인기 캐릭터 IP(지적재산권) 협업,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