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이 1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에서 해외 거래소 경영진 등을 만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의 자본시장 정책에 관해 설명한다고 11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국제파생상품협회(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석해 프레드릭 톰직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사장과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 사업의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사업 가능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존 터틀 부이사장과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S&P, FTSE, MSCI 경영진을 만나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외국 투자자 투자등록제도 폐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한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 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