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대모비스는 8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와 주요임원, 협력사 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호 소통과 협업 차원에서 마련하는 자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전품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품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이 대표는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사 제안과 요청, 의견을 듣고 일정을 정해 반드시 피드백하는 문화를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스 데이 이외 △업종별 기술 위원회 △온라인 신문고 제도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협력사 ESG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설비 구입과 안전사고 예방 설비 구축 등 신규 지원 사업을 선정,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협력사와 지속 가능한 발전관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회사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선도 기술과 제품 개발, 글로벌 고객사 확대, 수익성 강화 등 미래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인데 협력사간 발전적 협업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지원, ESG 교육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