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 개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구축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부울경)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에서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열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핵심 프로젝트로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했다.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관광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다.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3개 시도간 협력 시너지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는 부울경 100년 미래선도 프로젝트다. 자동차, 선박, 항공 분야를 부울경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산업으로 공동 육성해 부울경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협력사업으로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개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신기술 개발에서 인증, 부품 생산, 완제품 제작까지 모빌리티산업 전주기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은 공동 생활권 확장 대응 프로젝트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 단계적인 확충 등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에 협력한다.
'인재육성·관광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미래 인재 육성과 부울경 공통 전략산업인 관광 협력 프로젝트다. 인재 양성은 물론 인재 유출 방지와 인재 유입을 목표로 산업-인재-일자리가 선순환하는 '인재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 운영한다. 정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도 추진한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부울경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해 3월 29일 출범한 경제협력체다.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을 비롯해 부울경 상생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