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대형구조물 안전진단 쉽고 빠른 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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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이재선 교수 연구팀.

국립창원대학교는 이재선 교수(기계공학부 기계공학전공) 연구팀이 대형기계 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유도초음파 전파 특성을 활용하는 '전산해석 기반 분산특성 분석 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s in Mechanics)'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는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위한 유도초음파 기반 비파괴진단에서 필수적인 분산특성을 제공하는 핵심 정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연구팀은 제안된 전산해석 기반으로 다양한 재료와 복잡한 형상에 대한 해석을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연구의 경우 단순 구조형상에서만 적용이 가능했던 반면 이 연구는 형상과 재료에 무관하게 적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큰 만큼 적층제조, 메타물질 등 첨단 재료와 제작방법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이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전산해석 기반 유도초음파 분산특성 분석 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 등록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장기간 어려운 연구 주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산해석 기반으로 다양한 형상과 재질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도출됐고 이를 통해 첨단 재료 및 구조에 대한 비파괴 진단 기술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연구센터(극한환경스마트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와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극한환경에서 생성된 초미세손상의 진단을 위한 초음파 모델 기반 해석 기법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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