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도내 항공기업과 세계시장 개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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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전경.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도내 항공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을 위해 12일(현지시각)부터 2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2024 항공우주 및 방산 공급자 총회(Aerospace & Defence Supplier Summit 2024)'에 도내 기업 8개사와 함께 참가,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워싱턴주와 보잉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항공우주 및 방산업체 대상 격년으로 개최되는 마케팅 행사이다. 2022년 행사에는 세계 25개국 7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경남도 항공기업 6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 35건, 상담액 5013만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해외 고객과 도내 기업간 일대일 B2B 상담지원과 경남 항공 기업홍보에 중점을 두고 참가 기업에 부스 설치비와 온라인 B2B 미팅 참가비,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경남테크노파크와 항공기업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달라스무역관과 협업해 행사 참가 전 달라스에 들러 세계적 항공기업인 레이시온과 에어버스 헬리콥터를 방문해 B2B 미팅을 할 계획이다.

달라스 상담회는 2023년부터 경남테크노파크가 KOTRA 달라스무역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맞춤형 기획 상담회로 참가기업의 주력 제품군과 공정 자료를 잠재 고객에게 사전에 전달, 일대일 매칭을 추진함으로써 경남 항공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총회 및 달라스 상담회를 통해 경남 항공기업의 북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남테크노파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맞춤형 마케팅 기획을 통해 도내 항공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