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국민 안전지키고 대민 행정 업무까지”…KT대구경북광역본부, 올해 AI 기반 공공서비스 확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KT AI가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첨단 공공서비스 구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AI를 활용한 대민 행정서비스와 업무효율화에 앞다퉈 나서면서 기술 축적도가 높은 KT AI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선 KT AI는 CCTV를 활용한 사회 안전망 구현에 효율적 대안이 되고 있다. KT가 출시한 AI영상분석서비스는 CCTV로부터 수집한 영상데이터를 AI 딥러닝 분석기술을 활용해 이상행동·사고 등을 신속·정확하게 감지한다. CCTV 영상을 분석해 사람·차량을 식별하고, 화재·침입 등을 인식해 관제실 화면에 띄워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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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영상분석서비스기술이 도입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이와 관련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는 오는 13일 대구시 달서구통합관제센터에서 AI영상분석서비스 기술 성능을 구현·검증하는 기술검증사업(PoC)을 진행한다. AI영상분석서비스는 침입·배회 인식뿐 아니라 화재·연기·위험지역 접근·보행자 쓰러짐 등 돌발상황을 감지해 신속 대응하도록 돕는다. 불법 주·정차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군집·혼잡과 같은 상황도 관제해 단속할 수 있다. 화재나 연기 탐지 기능은 한전KDN과 남동중부발전 등에 상용화된 것과 동일한 기술이다.

특히 범죄나 사고 징후를 실시간 파악하고 지도 기반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사건·사고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특정 기간과 지역 관제 분석 리포트 기능으로 관제요원의 시스템 활용도와 업무 편의성도 높였다. KI AI영상분석서비스는 현재 전북 완주군청에서 활용하고 있고, 부산과 울산 등에 시스템이 구축 중이며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 공급 중이다.

또 KT의 AI보이스봇은 민원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응대가 가능한 AI상담사다.

단순 반복 민원 응대에 효과적이며, 복지나 행정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밀착케어가 가능하다. 상황별 맞춤형 시나리오 기반 작동으로 오안내와 오처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돌봄케어, 공공보험, 민원상담 등 업무에 속속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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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지난해 11월 청송군 농기계 임대 상담사로 AI보이스봇(KT AICC G보이스봇)을 구축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의 경우 지난해 11월 청송군 농기계 임대 상담사로 AI보이스봇(KT AICC G보이스봇)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했다. 대국민 행정 업무를 대신해주는 공공기관·지자체 전용 AI 전화 서비스다.

KT는 AI 보이스봇을 청송 농기계임대센터 3개소에 구축했다.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텍스트 분석, 대화엔진이 결합돼 농기계 임대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응대한다. 농업인은 AI보이스봇과 양방향 대화로 농기계 목록과 임대 가능 일자를 확인해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 예약할 수 있다. AI 보이스봇은 이곳뿐 아니라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안내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상담, 군위군청 설문조사에도 사용 중이다.

최시환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KT AI 기술로 국민 안전·편의를 위한 첨단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KT가 그동안 축적한 IT 역량·인프라·노하우로 시장 요구에 능동 대응하고 고객 중심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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