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해빙기 대비 산업단지 특별안전점검 실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6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해빙기 대비 입주기업의 안전사고 및 재해예방 활동과 지반 및 구조물 붕괴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구미 제2휴폐업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해 붕괴사고 대비를 위한 현장 내 배수로 측구 및 방수천막 설치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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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조성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5단지도 찾았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공사현황 및 해빙기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입주기업 안전을 위해 지반침하 등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산단공은 오는 29일까지 전국 66개 관할 산단에 대한 해빙기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할 산단 및 보유시설물 50여개, 건설 현장 3곳이다. 굴착면 등 사면 적정 기울기 확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지반침하· 균열· 변형 여부와 지하 매설물(가스, 상하수도, 관로) 상태를 점검한다.

가벼운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도록 한다. 보수보강 및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후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후속 조치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입주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산단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근로자와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