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가 NTT도코모와 46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알서포트는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응대 서비스'에 자사 비대면 영상상담, 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RemoteVS)' 공급과 시스템 운용'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금액은 전년 37억원 대비 약 24% 인상한 46억원이다.
'리모트VS'는 웹 기반 영상상담, 세일즈 솔루션으로, 코브라우징 기능을 비롯해 안내 문자메시지(SMS) 전송, 양방향 화면 공유 등 온라인 기반의 고객 응대와 세일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조작할 수 있어 빠르고 상세한 안내와 문의 해결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라도 웹 브라우저만 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별적인 사용 편의성을 자랑한다. 클라우드 방식의 제품으로, 복잡하고 번거로운 시스템 구축 과정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재계약으로 알서포트는 NTT도코모 요청에 따라 '리모트VS'에 '그룹관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솔루션 공급 및 시스템 운용 금액을 대폭 인상했다. '그룹관리'는 특정 지역을 그룹으로 묶어 전문상담원을 할당하는 기능이다. 상담 신청 내용에 따라 번거로운 연결 과정 없이 전문상담원의 다이렉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상담의 질과 고객 만족도를 한층 향상시킨다.
NTT도코모는 '리모트VS' 기반의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 범위를 전국 2300개 매장과 소속 상담사 3만 2000여명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고객 편의 제고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 이용 시간을 저녁 6시에서 7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재계약 체결은 '리모트VS'의 기술력은 물론, 양사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NTT도코모 및 NTT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