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적립금이 업계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연금 적립금은 10조436억원(4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약 6739억원이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연금에 특화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또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금저축계좌 가운데서도 연금저축펀드가 최근 5년간 151% 증가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연금 계약 이전을 통해 보험의 연금저축보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에서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자금 이동이 활발하게 이뤄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를 개발해 3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 운용이 가능하다”며 “글로벌 우량 자산에 꾸준히 분산 투자하면 노후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