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파머(대표 김기현)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총괄 파트너는 “고령화·지역소멸·기후변화 삼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경제에서 농지를 재해석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면서 “식물 공장, 영농형 태양광 등 첨단농업 스타트업과의 시너지효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랜스파머는 11월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사용자 수 5684명을 기록했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농지 및 전원주택 가치 추정 및 영농 사업성 및 적합 작물 등을 분석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농지 가격 등 폐쇄적인 농촌 정보를 온라인에서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구현했다.
지난 1월부턴 '매물 분석'과 '숨은 정책 지원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매물 분석'은 자산관리공사, 농지은행, 법원 등 여러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농지·전원주택 실거래 및 경·공매 물건 정보를 각 시·도별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케팅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농촌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