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업 디지털 전환 도모
경남테크노파크가 공공 및 민간 제조시설에 로봇 보급을 지원하는 '2024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경남지역 참여 컨소시엄을 모집한다.
6일 경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올해 사업은 기존에 참여했던 지자체 외에도 양산시, 사천시, 함안군, 창녕군 등 참여 희망 기관이 추가돼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첨단제조로봇 활용 기술시장 확산을 통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에서 개발한 167개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공공 및 민간 제조시설에 로봇을 보급 지원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지역 주력산업과 뿌리산업에 로봇 적용 및 자동화 공정 개선을 통한 작업장 안전 확보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기업 44개사에 총 82대의 국산 제조로봇 보급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 경남지역 참여 컨소시엄 모집은 3월 15일 오후 4시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은웅 경남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본부장은 “경남 제조기업들이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작업장 안전성 확보 및 디지털 공정 전환 등 제조공정 효율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