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리 데이터에 대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이슈 브리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데이터와 AI 기술이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소리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 예외는 아닌데, 소리 데이터는 기존의 이미지나 텍스트 데이터와는 다른 특성이 있어, 새로운 시각과 기술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문제를 소리 데이터로 수집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AI 모델의 개발, 의사결정 지원,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소리데이터를 교통이나 산업 부문 안전 확보를 위한 진단 용도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소리 데이터가 우리의 생활과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국외에서는 음성 인식 기술을 통한 의료 진단, 도시 소음 지도를 통한 도시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소리 데이터의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소리 데이터의 활용은 데이터 수집, 처리, 분석 등 다양한 기술과 연구의 발전을 요구한다.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와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와 기술 개발은 소리 데이터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소리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체계적인 구축이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 수집과 공유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 연구와 개발을 위한 지원 정책의 마련 등이 필요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의 역할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김재수 원장은 “소리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연구와 기술 개발, 정책지원 등을 통해 소리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도전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