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10회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 성료

한미약품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지난 2월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10여년 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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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지난 2월 25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콘서트에는 '음악을 통한 사랑나눔' 취지에 공감한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 의사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빛의 소리를 감상했다.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 연주로 시작된 MPO의 1부 공연은 경쾌한 분위기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지휘자 조윤선의 리드 아래 모든 MPO 단원들이 활기 넘치는 선율을 선보였다. 서곡이 끝나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독주와 MPO의 반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을 연주했다.

2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특별한 협연 무대를 꾸몄다. 어울림단과 MPO는 드라마 하얀거탑 OST 'B Rossette'를 클래식 악기 합주로 선보였다.

협연 무대에 이어 MPO가 연주하는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아르투로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클래식 연주들이 이어졌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후원했다.

박민종 MPO 단장(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장애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에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 아이들과 함께 제10회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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