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박철호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에코-페트(eco-PET)의 도입과 제품의 경량화, 무라벨 제품 확대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노후 설비의 교체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선언했다. 현재 자사 생수 마신다는 무라벨 제품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포카리스웨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1979년 동아제약 식품사업부에서 분리되어 창립된 이래 '사회 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식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 동아오츠카는 E-자원 순환체계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함으로써 총 1266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는데 이 양은 소나무(중부지방 30년생 기준) 18만8600그루의 식재 효과를 인증받은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로 사업을 하는 우리들은 지구에 감사해하는 고두사은(叩頭謝恩)의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보다 더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표는 또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라며 “동아오츠카만의 가치를 고객의 가슴에 남길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