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핑퐁 페이먼트와 MOU…아마존 셀러 선정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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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왼쪽)와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코리아 한국지사장이 4일 헥토파이낸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대표 최종원)은 '핑퐁 페이먼트'와 아마존 국내 판매자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4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최종원 대표와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코리아 한국지사장을 비롯 양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마존 국내 판매자(셀러) 대상 '선정산 서비스'를 위한 양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선정산 서비스는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을 판매자에게 앞당겨 지급하는 서비스다. 헥토파이낸셜은 우선 아마존을 이용하는 국내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품 판매 후 최대 24시간 이내에 판매 대금의 80%를 지급하는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론칭은 2분기를 목표로 하며 선정산에 이어 일반 정산 업무도 준비 중이다.

핑퐁 페이먼트는 2015년 뉴욕에서 설립된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으로, 30개 이상 해외지사를 두고 크로스보더 결제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서비스 대상도 해외 판매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마존 국내 판매자에 이어 핑퐁 페이먼트가 거래하고 있는 월마트, 라쿠텐, 쇼피파이 등 약 100여 개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셀러를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협의를 이어가 국내 판매자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자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효신 핑퐁 페이먼트 한국지사장은 “향후 국내 기업이 해외로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하는 파트너십 에코시스템 형성에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업무 협약을 통해 국경을 넘는 결제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고, 더 많은 사업기회가 열렸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헥토파이낸셜은 앞선 핀테크 솔루션과 지난 25년 간 축적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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