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대표 강현재)는 전남도로부터 '2024년 지방세 모범납세자상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남도가 5개 법인에 수여한 지방세 모범납세자상으로, 납세액 규모로는 수상자 가운데 낙월블루하트가 2번째로 컸다.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낙월블루하트가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와 송이도 일원 공유수면에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5.7㎿ 규모의 해상풍력 64기 등 총 364.8㎿를 건설하며 올해 상반기중 착공할 예정이다.
지방세 모범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최근 3년 내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납부액이 2천만원 이상인 법인 중에서 선정한다. 특히 모범납세자 증명서 교부와 시장·군수 추천인 즉, 지방재정 수입 증대에 공훈이 높다고 인정된 자에게는 도지사가 직접 표창을 수여한다.
영광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이 2026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간 매출액이 수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법인지방세 납부액 또한 상당한 금액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여 지방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낙월블루하트 관계자는 “지방세수 증대 및 활성화 외에도 사업추진과정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협력 및 지역주민 채용, 이익공유, 어업보상 및 주민지원 등을 통해 전라남도 및 영광군의 경제 및 지역주민의 삶 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