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최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국방부, 육해공군, 해병대 관계자, 전국 45개 군특성화고 군특성화교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군특성화고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직업교육정책연구소에서 수행한 운영성과 평가결과와 발전방안, 관련자 인식 설문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또 각 병과에 맞는 군 전문 기술과 리더십 교육 주제를 선정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했다. 군특성화고 출신 군입대자는 반드시 취업률에 반영해야한다는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특성화고 사업은 국방부가 참여하는 교육부 중앙부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15년간 운영되고 있다. 2009년 첫 기수로 662명 학생을 시작으로 2020년 851명, 2021년 1070명, 2022년 1299명, 2023년 2월 1246명의 우수 기술 인력이 군에 입대해 임기제 부사관으로 임관하고 e-MU대학을 거쳐 장기 복무자로 성장하는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전국 45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송민선 국방부 인적자원개발과장은 “군특성화고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교사 교육 방법 및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특성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프로그램을 지원하기위한 국방부 차원의 제도개선 등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