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는 애큐온저축은행 '코어뱅킹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총 250억원대인 이번 프로젝트 주 사업자로 참여했다. 코어뱅킹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개발언어 전환과 차세대 프레임워크 적용, 데이터 표준 수립, 상품 관리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금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회사는 금융권 코어뱅킹 시스템 개발언어를 코볼(COBOL)에서 자바(Java)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소스코드에 대한 분석과 전환을 자동 수행했다. 자동화한 분석과 전환 솔루션을 적용해 개발 생산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Cloud 아키텍처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에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했다.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계정계 시스템에 리눅스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 지원 체계도 확보했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애큐온만의 금융 전문성과 KT DS의 Cloud와 AI분야 IT기술력이 전방위로 협업해 성공적인 시스템 오픈이 가능했다”고 했다.
이상국 KT DS 대표는 “KT DS가 그 동안 비씨카드, 케이뱅크 등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며 금융IT 분야에서 축적한 풍부한 사업수행 경험과 노하우, 프로젝트 관리 역량이 이번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을 이끌어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력으로 금융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고,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