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디자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2024년 지속가능디자인지원사업'의 지원기업과 컨설팅 팀을 모집한다.
지속가능디자인지원사업은 자원순환, 사회적 약자 친화 등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디자인을 도입하여 제품·서비스·비즈니스 모델 등을 혁신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분야는 크게 디자인컨설팅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으로 나뉜다.
디자인컨설팅은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그룹이 소비자 리서치, 마케팅 전략 수립, 제품 및 서비스 개선 등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10개사 내외를 선정 및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객 리서치, 이해관계자 매핑, 고객여정 및 서비스 가시화, 프로토타이핑, 사용자 테스트 등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 당 최대 6.5천만원 지원하는 것으로 15개사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기업 중 희망기업에는 추가 선정평가를 통해 해외전시 참가 지원(기업당 최대 2천만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컨설팅 팀은 컨설턴트와 퍼실리테이터 각 1명으로 구성된 15개 팀을 모집한다.
컨설턴트는 디자인 전공자로 해당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5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있는 자가 지원 가능하며, 퍼실리테이터는 디자인 전공자로 퍼실리테이팅 경험이 1회 이상 있는 자가 지원 가능하다. 컨설팅 팀에는 지원기업 현황진단, 맞춤 컨설팅 진행, 컨설팅 보고서 작성, 성과 공유 등 사업 참여 수행에 대한 수당을 제공할 계획이다.
KIDP 홈페이지에서 참여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기업은 1차 서류평가와 2차 면접평가, 컨설팅 팀은 1차 서류평가 후 최종 선정된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ESG경영 및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성과를 창출하는데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속가능 디자인을 통해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