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킨스전자, 美 애리조나 'TestConX 2024' 워크숍 참가

오킨스전자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TestConX 2024' 워크숍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6주년을 맞는 TestConX는 세계 각지 반도체 영업·기술 인력이 모이는 장으로 최신 테스트 기술 등 정보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관련 업체 전시도 병행돼 글로벌 반도체 선두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오킨스전자는 매년 미국, 중국, 한국에서 개최되는 TestConX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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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킨스전자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TestConX 2024' 워크숍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내달 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워크숍에서 오킨스전자는 신개념 소켓 기술을 제시하며 주제 발표를 한다. 신개념 소켓 제조 방식은 각 부품 단위로 조립하던 방식을 일체형 조립 방식으로 바꿔 주요 고객사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작년 대비 44.8%로 높은 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 전략을 업그레이드 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반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안정되는 동시에 AI, 슈퍼컴퓨터, 자동차 등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장기간 안정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킨스전자는 기존 반도체에서 메모리 관련 제품 전환을 마쳤고 최근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차세대 커넥터(connector)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 동남아, 대만, 중국 등 업체와 업무 협의 및 샘플 평가 중으로, 올해 가시적인 해외 매출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킨스전자 관계자는 “작년부터 DDR5 시장 전환에 대응해 메모리 테스트용 인터페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위한 구축도 마쳤다”라며 “해외 반도체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유연하게 대응하고 비메모리, 커넥터 등 신규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좋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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