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게이밍 OLED, '로우 플라스틱'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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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OLED TV 및 게이밍 패널에 대해 UL솔루션즈의 '로우 플라스틱' 검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와 게이밍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전 제품에 대해 '로우 플라스틱'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험조사업체 UL솔루션즈가 검증한 로우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 5% 미만이란 뜻이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 최초로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65인치 OLED 패널의 경우 같은 크기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OLED 패널은 소재가 자체 발광하기 때문에 LCD와 달리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 또 필름 시트류 사용을 줄이고, 주요 부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대체해 재활용 가능률(92.7%)이 높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에 대해서도 친환경 인증인 '에코 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험인증기관 SGS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부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대형프로모션 담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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