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콘타운' 3월 초 정식 오픈…중기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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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 (예비)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핵심 거점이 될 '라이콘타운'을 다음달 정식 오픈한다. 라이콘타운은 라이프스타일(Lifestyle)과 로컬 이노베이션 유니콘(Local Innovation uniCORN) 합성어다. 연내 제2, 제3 라이콘타운 오픈도 예정돼 있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유망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초 라이콘타운 1호점인 아산·세종점을 정식 오픈한다. 이에 맞춰 중기부는 3월 라이콘타운 1호점 정식 오픈 기념식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아산·세종 라이콘타운을 3월 초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는 다 마친 상황이며, 올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중 희망자에 대해 라이콘타운 입주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콘타운은 예비 소상공인 시험창업 공간이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를 전시, 소통, 체험, 교육 등 복합용도로 개편한 창업공간을 말한다. 지역 유휴자산(우체국, 지자체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청년창업·소상공인 등을 지원할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교육' 위주이던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교육·체험+운영' 공유형 공간으로 개편하고, 코워킹스페이스·스튜디오·공방 등으로 구성했다. 라이콘타운이란 공식 명칭이 정해지기 이전에는 '소상공인 혁신허브'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중기부에 따르면 아산·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은 공유 업무 공간(코워킹스페이스), 공유사무실(오피스), 전시공간, 공유주방, 촬영실(스튜디오) 등으로 이뤄졌다. 이외에 별도 입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종점은 4개, 아산점에는 6개를 각각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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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벤처기업부

지역 (예비)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직접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존도 배치했다. 일종의 통합 편집숍 형태로 구성했으며, 지역 (예비)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상품을 전시해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는 판매존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매장을 가지 않고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중기부는 연내 라이콘타운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재 대전과 부산에 추가로 라이콘타운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오픈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전과 부산에 구축 중인 라이콘타운이 올해 3~4분기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라이콘타운을 빠르게 늘려 유망 소상공인이 혁신을 거듭하며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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