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AI 활용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2급 시험 내달 9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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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활용 전문가를 검증하는 'AI 활용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2급' 올해 첫 시험이 3월 9일에 치러진다. 지난 1월 치뤄진 AIPD 자격검정 현장 모습.

인공지능(AI) 활용 전문가를 검증하는 'AI 활용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2급' 올해 첫 시험이 다음달 9일에 치러진다. 시험은 CBT(Computer Based Testing) 방식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프롬프트 디자이너 자격검정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AI 활용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 자격검정 및 교육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AIPD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로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고품질 응답을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지시사항인 프롬프트를 최적화해 설계해 AI 활용을 선도하는 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첫 정기검정과 올해 한 차례 수시검정을 통해 150여명의 AI 활용 전문가가 배출됐다.

문제출제는 프롬프트 디자인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가 담당하며 자격은 전자신문사와 한국소프트웨어기술인협회가 공동으로 발급한다.

2급 시험에서는 생성형AI 사용 지식과 이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초·중급 수준의 능력을 검증한다. 응시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생성형 AI 관련 전문기업, 일반기업체, 대학, 공공기관, 연구소 등 생성형 AI 활용 업무 종사(예정)자 및 관심자다. 올해는 3월 9일, 5월 25일, 10월 26일 세 차례 치러질 예정이다.

1급 시험에서는 생성형AI 활용 관련 중·고급 수준의 능력을 검증한다. 응시 대상은 AIPD 2급 취득자, AI 관련 업무 종사경력 2년 이상, AI 및 AI 활용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다. 올해 7월 27일에 첫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가장 빠른 시험은 2급 검정으로 3월 9일에 A반(10~11시), B반(11시 30분~12시 30분) 등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다음 주부터 원서접수를 받는다. 검정과목은 '생성형 AI활용법과 프로그래밍' '생성형 AI로 업무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응용의 생산성 향상' 3과목, 과목당 25문항(총 75문항)이 출제된다. 과락은 50점이며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정기검정 수수료(응시료)를 20% 할인하며 원하는 일정에 수시검정이 가능하다. 시험 관련 세부 사항은 검정시행 기관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지식재산서비스협회 관계자는 “프롬프트 디자이너(AIPD)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해 지난 정기검정에서는 접수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검정위원회에서 2급 검정기준 등을 강화하고 첫 1급을 신설, 시행할 예정으로 AI활용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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