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는 패션 디자인 분야 전국 유일 특성화고교이다.
취업 중심의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변화에 맞춰 교육과정 개편과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전국 최상위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1974년 12월 신경여자실업고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10년 5월 현재 교명인 세그루패션디자인고로 개편했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패션·디자인 분야 융합 인재양성교육을 통해 취업 중심의 실무적 능력을 겸비하고 경쟁력을 갖춰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과목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인 취업(산학) 맞춤반과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반에는 총 10개 과정이 있다. 디지털패션콘텐츠제작실무, 섬유패션e-커머스, 영상편집디자인, UI/UX디자인, 그래픽편집디자인, 시각디자인, 실내디자인, OA실무, 바리스타, 베이커리, 비즈니스 경영실무이다.
해당 과정들은 실제 취업시장에서 고졸 취업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실무능력으로 학교 NCS 교과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취업시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가르친다.
1팀 1기업 프로젝트는 학과별 특성을 고려해 현장 실무교육과 문제해결 과정상의 학습과정을 직업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과별로 학생 수요에 맞는 15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와 방향을 함께하는 맞춤형 기업을 발굴해 학생(팀), 기업담당자가 함께 계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의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NCS 기반 채용 시장에서 꼭 필요한 직업기초능력과 직무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2023학년도 3학년 학생 취업률이 취업희망자 대비 75.5%, 전체 졸업생 대비 57.5%의 취업률(2024년 2월 1일 기준)을 보였다.
이는 학생의 패션디자인 분야 교육과정과 취득 자격 등의 직무역량,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기업에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산업체와 긴밀한 협약을 바탕으로 학교와 산업체간 상호교류를 통한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 산업체 요구에 따른 맞춤형 직무기술 교과목을 편성하고, 25명의 산학겸임교사와 협력해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교육부 사업인 졸업생계속지원모델개발사업 거점학교로 매년 1억씩, 5년간 지원받고 있다. 이를 통해 7년간 1400여명의 졸업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온·오프라인 취업상담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매칭 in 세그루 행사'를 매월 진행해 졸업생이 학교 방문을 통해 취업 상담, 취업 서류 작성 지도, 면접교육 등 원스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 선배와의 만남은 직무별로 토크 콘서트 형태로 개최하여 학생 수요 맞춤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수요 맞춤식 교육을 통해 입학 후 3년, 졸업 후 3년을 책임지며 성공적 진로설계와 여성 직업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용수 교장은 “세그루패션디자인고는 패션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비주얼MD, 미디어디자인, 패션제품디자인, 의상패션디자인 4개학과에서 각 학과만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명실상부 세계적 패션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