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좋은 일터 조성사업'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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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월 29일까지 2024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대전에 3년 이상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체로, 2018년, 2019년 참여기업 중 인증이 종료된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지역 내 정주기업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시간 단축과 안전·보건관리 개선 10대 핵심과제(필수과제 4, 선택과제 6)를 이행할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주 52시간 근무제 준수, 안전·보건관리 개선, 직장 내 인식개선 교육, 근무 환경 개선 핵심과제 등 4개 필수 과제를 이행해야 하며, 선택 과제를 추가 이행하면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지역 내 청년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선택과제도 신설됐으며, 첨단기술기업(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기술 집약도가 높은 기업)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도 고용인원에 비례한 지원금 지급과 성과 중심 추가지원금 지급 방식으로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전시 및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래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기업성장지원팀)을 방문·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여기업은 정량평가(서류평가 50점), 정성평가(사업계획서 평가 50점), 가점평가(10점) 등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를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4월 선정기업의 대표자와 노조 대표 등이 참석하는 약속사항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2100만 원의 사업비와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2025년 2월 참여기업 이행 실적을 평가해 '좋은 일터'사업장 인증패를 수여하고 추가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좋은 일터 사업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만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지역 기업의 노동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등 노사가 협력하여 좋은 일터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노사 상생의 건전한 기업문화 육성을 위해 많은 기업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