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분야 전문가 2인 인재영입
박 작사가 “상식적 판단, 정확한 언어구사하는 정치인 키워내는 시스템 구축”
조 변호사, 농업 현실과 농업법 연계한 올바른 농업정책 실현에 기여
새로운미래가 대중문화 및 농업정책 분야 전문가 두 명을 2차 인재로 영입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은 1일 윤상·박효신·김동률·김범수·장혜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작사한 대중문화 전문가 박창학 작사가 겸 음악 프로듀서와 농업 분야 법률 전문가인 조성호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작사가는 고려대 국문학과 졸업 후 고등학교 교사를 지내다 일본으로 유학해 와세다대학원에서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부터 작사가로 활동한 박 프로듀서는 윤상을 비롯한 많은 유명 아티스트 곡의 가사를 썼고,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돈주앙', '안나 카레리나' 등 다수 작품의 한국어 가사를 담당했다. 현재 200여 작품의 저작권을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유럽과 남미 등지의 비영어권 음악을 국내에 소개하는 데 힘써 왔고, 관련 저서 집필 이외에도 다수의 영화 관련 서적을 번역해 이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진영의 유불리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상식적인 판단과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는 정치를 지지한다”면서 “그런 정치인들을 키워내고 응원하는 건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새로운미래 참여 포부를 밝혔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원광대 로스쿨 1기,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박사 출신이다. 현재 법무법인 강남 소속 변호사로 농업법에 대한 본격 연구를 위해 설립한 '한국농식품법률제도연구소' 이사장도 맡고 있다.
조 변호사는 농업인들을 위한 소송, 스마트 농업 및 반려동물 관련 입법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서울대·충남대·농수산대에서 농업법을 강의하는 등 농업 현실과 접목한 농업정책, 농업법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이다.
새로운미래는 조 변호사가 변화하는 농업 현실과 농업법을 연계해 올바른 농업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로 올바른 농업정책 실현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