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톤이 글로벌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 기업인 독일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PLC넥스트스토어(PLCnext Store)에 모듈형 사용자 인증 고도화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를 정식 출시했다.
PLC 인프라 환경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으로 바뀔 경우 보안위협에 노출된다. 실제 2015년 우크라이나에선 전력망의 PLC를 해킹해 전국적으로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2021년 플로리다 수처리 시설을 해킹해 화학물질의 농도를 높이는 수질 오염 테러 위협 사례도 대표적이다.
센스톤이 선보인 PLC인증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는 그동안 운영기술(OT)과 PLC 기기의 취약점 중 하나로 계속 지적돼 온 기기 및 사용자 인증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센스톤 세계 5대 PLC 제조사 중 2개사와 개념검증(PoC)·최소기능제품(MVP) 등 제품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피닉스컨택트 전용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전 세계 PLC 사용자 인증 고도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센스톤의 PLC인증 솔루션은 현재 OT산업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보안 위협을 극복하고, 인증 인프라 변경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한다”면서 “산업 자동화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한 기업의 고민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