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반도체학과는 차세대반도체 분야 교육성과 제고를 위해 산업계와 연구계, 지자체 등 지역사회 등과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관련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공정과 장비 인재 양성을 위해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장비전공트랙 운영 협약을 시작으로 20여개 반도체장비 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태츠칩팩코리아, 앰코코리아, 네패스 등 반도체 후공정 산업체와 인재양성 분야 협약을 통해 차세대반도체 전공정 및 후공정 산업체 전 분야에서 폭 넓은 협력 생태계를 만들었다.
특히 차세대반도체 분야로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차세대반도체 협의체 운영을 제안,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에는 대학별 사업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대학별 특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캠프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과 학생 간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차세대반도체 협의체는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각 지역별로 필요한 차세대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업으로 구축한 인프라 및 교육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00명 이상 구직자(특성화고, 전문대, 4년제 대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차세대반도체 분야를 신산업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반도체학과에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관련 교육에 교내 역량을 집중했다”며 “대림대 반도체학과를 브랜드학과로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