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열이 높은 맹모(孟母)들이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전북 '교육1번지'로 통하는 전주 완산구 일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학원 정보서비스 업체인 우리학교 아카데미가 서울대 진학률, 4년제 대학교 진학률, 특목/자사고 진학률, 학원수 등 4개 항목을 종합해 전국 교육환경 상위 100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전주시 완산구에서만 3곳이 선정됐다. 이는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8개 지역 중 유일한 것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세부적으로는 완산구 효자동1가 일대가 서울대 진학률 8.02%, 4년제 진학률 100%, 특목/자사고 진학률 3.28%, 학원수 195개 등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47위에 랭크됐다. 이어 59위 완산구 서신동, 99위 완산구 효자동2가 등도 상위 100개 지역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에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통해 최근 5년 간 전주시 소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살펴본 결과, 완산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9년 580만원에서 지난해 842만원으로 45.1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덕진구 매매가격 상승률인 30.31%와 비교해 15%p 가까이 차이가 나는 수치다.
개별 단지를 중심으로 한 몸값 상승 사례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완산구 서신동 소재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전용 84㎡ 타입은 지난해 1월 4억53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2월에는 8500만원(18.76%) 오른 5억3800만원에 손바뀜됐다. 아울러, 효자동1가 소재 '더샵효자아파트' 전용 101㎡ 타입 역시 지난해 말 4억5900만원에 매매돼 같은해 3월 실거래가인 3억7500만원 대비 8400만원(22.4%)이 급등했다.
완산구 부동산 관계자는 “전주 완산구 일대는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수준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라며 “최근 전국적으로 주택경기가 침체된 상황에도 불구, 자녀 교육 목적의 수요가 집값 상승을 견인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 완산구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단지가 분양을 알려 학부모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신 더샵 비발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전주 서신동 일원에서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아파트 전용 34~120㎡ 총 1914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59~120㎡ 12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지방에서 보기 드물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학령기 자녀를 둔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신초,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 학업 성취도가 높은 각급 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전북도청 스마트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북을 대표하는 학원가가 기 형성돼 있다.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지역 내 이동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진출입도 편리하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전국 주요도시로 쉽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SRT 전라선이 개통돼 전주역에서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만큼, 강남 접근성도 대폭 향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전북 유일의 롯데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지근거리에 이마트도 위치해 있다.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인접하다.
'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원에 마련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