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강원대, 푸드테크 협약체결…인력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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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강원대 총장(왼쪽 세번째)와 육동한 원주시장(″ 네번째)이 푸드테크 인재양성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춘천시와 강원대학교가 푸드테크 산업 관련 인재를 키우기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육동한 원주시장과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25일 강원대 대학본부에서 춘천 푸드테크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 사업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상호 지원과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지역 내에서 푸드테크 인재를 발굴하고 특화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적 교류와 협력으로 다양한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추진해 푸드테크 선도도시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과 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식품 생산과 소비를 가능케 하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춘천시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앞서 8월에는 푸드테크 전담 조직을 신설, 운영하는 등 푸드테크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강원대는 푸드테크 분야 대학원 과정(푸드바이오텍학과)을 개설했으며 해당 대학원에 올해 3월 신입생 6명(석사 4, 박사 2)이 입학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바이오텍학과의 성공적 운영과 춘천시 푸드테크산업을 이끌 전문가를 양성해 춘천시 푸드테크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