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새해에도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
22일 중기부는 '수출 바우처·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수출 바우처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협약기간 내에 디자인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사용하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전년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5단계를 나눠 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에 대한 평가 비중을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출바우처 참여 후 새로운 국가로 수출에 성공한 '수출다변화 성공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20% 확대하는 인센티브 등도 제공한다.
최근 홍해 해협 운항 중단 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내 국제운송 지원서비스를 통해 물류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분야 수출 유망기업을 공동발굴·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수출바우처' 사업도 확대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한 제도다.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정책자금 등 각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