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DPG) 예산이 938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4207억원 대비 5179억원(123%) 늘었다.
올해 디플정 투자는 △하나의 정부 △똑똑한 나의 정부 △민·관이 함께 하는 성장플랫폼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DPG 구현 등 4대 분야에 집중된다.
올해 국회 예산 심의에서는 데이터 공유·활용,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플정 인프라 구축 예산 등이 정부안 대비 124억원 증액됐다.
디플정 가치가 구현되면 국민은 △온라인 통합창구에서 구비서류 없이 한 번에 민원을 신청하고 △정부 혜택 알림을 받고 △공장 설립 인허가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디플정위는 행정·공공기관 정책 품질을 높이고, 교통·안전·재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초거대 AI를 도입·활용하고, 초연결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은 “디플정 가치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국민이 디플정을 직접 경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