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기웅 차관은 충남 홍성군 쌀 가공식품 제조기업 백제를 방문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 자금, 제조 노하우, 기술을 활용해 중소제조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2022년까지 총 2164억원을 지원해 4700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백제는 2022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선정돼 숙성·냉동·건조·해동 공정에서 시간당 생산성 16.5% 증가, 공정 불량률 45.1% 감소, 공정시간 17% 단축 등 디지털 제조혁신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
이날 오 차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백제와 같은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