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서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로 구성됐다.
먼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8개 지역에서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 내외)과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며 창업 3년 이내(예비 창업자 포함) 기업으로, 올해는 청년 창업기업 850개를 선정한다.
내달 5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3월 중순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3월 말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1개소, 서울)는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제공, 사업화 자금(최대 1억5000만원, 평균 1억1000만원 내외)과 투자유치 지원 이외에도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등 글로벌 보육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진출 국가별(미국, 유럽, 아시아 등)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역량 진단 → 멘토링 및 진출 준비 → 현지 진출 → 투자유치 등'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창업 7년 이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신산업 분야 등을 영위하는 창업기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60개를 선정한다.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은 내달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3월 말에 최종결과 발표한다. 이후 협약 체결을 거쳐 4월 초 본격 지원을 시작한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혁신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인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세계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