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확산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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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광주시 지원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내 ESG 경영 확산과 인식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내 ESG 경영 도입과 대응력 강화를 위해 △ESG 설명회 개최 △ESG 경영 정보 제공 메일링 서비스 제공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 개최 △ESG 진단 및 컨설팅 지원 등으로 추진했다.

먼저 지역기업 임직원 대상 국내·외 ESG 주요 이슈와 업계 대응 방안, 탄소중립 시대 국내기업의 생존전략, 글로벌 공급망 ESG 관리 등 관련 설명회를 3회 개최했다. 대한상의와 협력하여 ESG 뉴스레터, ESG 온라인 콘텐츠, ESG 경제지표 등을 메일링 서비스로 총 12회 제공해 ESG 정보격차 해소와 기초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중소기업은행, 해양에너지 등 업종별 대표기업 임직원과 학계,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로 구성한 기업 ESG 경영지원 협의회를 운영해 국내·외 ESG 동향 파악과 지역기업의 ESG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ESG 경영 도입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15개사에 ESG 각 항목별 평가 등급과 현황에 대해 파악하는 ESG 경영·공급망 진단을 시행했다.

이 가운데 7개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진단에서 도출한 미흡·개선 사항에 대한 맞춤형 ESG 컨설팅을 시행하고 이행사항 확인 결과 최종 3개사가 ESG-4 등급 이상의 ESG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체 담당자는 “ESG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관련 가이드라인 부재와 비용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광주상의 ESG 경영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관련 규제에 적극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ESG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ESG 인식을개선하고 ESG 규제에 어려움을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ESG 경영 확산의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ESG 확산과 지역기업의 ESG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