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 부문이 1523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4분기에 520억원을 기록해 지난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500억원대를 돌파했다. 4분기 카지노 이용객 수도 8만7457명으로 분기 최대치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카지노 부문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2.5% 증가한 142억원이다. 같은 기간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은 10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객실은 2만6616실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월간 외국인 투숙률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164.1% 상승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는 제주 단체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과 함께 제주 해외직항 노선의 회복이 현실화하면서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