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방위사업청과 115억 규모 'K5방독면'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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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K5 방독면 착용 모습.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과 115억원 규모 신형 K5 방독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약 7만 6000여개의 신형 K5 방독면을 내년까지 납품하게 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5년 초도 양산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7차에 이르기까지 신형 K5 방독면 관련 사업을 매년 꾸준하게 수주해 왔다.

국방부가 2030년까지 예산 약 29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K5 방독면 교체 사업에서도 다년간 쌓은 계약 체결과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 확보를 전망하고 있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시야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0년 K5 방독면 개발에 착수해 혹서·혹한기 등 각종 작전 운용 조건에 대응한 시험 평가를 거쳐 2014년 개발을 완료했고, 2016년부터 각 군에 납품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811억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고,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방 사업 분야에서도 수주 실적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높여 사업을 공고히 하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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