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 매장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1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은 약 1000평 규모로 전체 1200여 개 브랜드 중 70% 이상을 신규 브랜드로 새로 선보인다. 동선 너비는 기존 대비 20% 넓혀 쾌적한 쇼핑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집밥 퀄리티를 높이는 프리미엄 식재료를 비롯해 베이커리, 줄 서서 먹는 맛집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고객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초(超)신선 상품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도곡점 오픈에 맞춰 선보이는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플러스'는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매입한 원플러스 등급 한우다. 신세계 한식연구소 '발효:곳간'은 전국 곳곳 장인의 비법이 담긴 내림장과 전통 반찬, 특산 식료품을 엄격한 식품 기준에 맞춰 소개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로 신선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초신선' 라인업도 구축했다. 수입 식료품은 스페인과 프랑스 등 세계 40여개 국 대표 브랜드를 모아 국가별 코너를 만들어 취향을 섬세하게 공략한다.
또한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은 서울권 최초로 식품관 유료 멤버십 '신세계프라임'을 도입한다. 신세계프라임은 연회비 5만5000원을 내면 1년 간 신세계가 엄선한 한우, 과일, 식료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식당가도 대폭 늘려 강남권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MZ세대 '줄서는 맛집'으로 화제가 된 파스타 전문점, 회전 초밥 전문점 등을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검증된 '몽슈슈', '르뱅룰즈' 등의 디저트 맛집도 들어선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세계 푸드마켓에 걸맞은 최상의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