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D램 가격 내년 본격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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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DDR4 8Gb 평균판매가격 기준) 가격 비교·전망. 옴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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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감산 효과로 D램 가격이 내년부터 본격 반등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3.96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PC용 D램 범용 제품 'DDR4 8Gb'의 평균판매가격은 반도체 경기하강(다운턴)·고객사 재고 확대 등 요인으로 지속 하락해 올해 1분기 1.82달러에 이어 3분기 1.47달러를 기록했다.

옴디아는 올해 4분기 DDR4 8Gb 평균판매가가 1.44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 상반기까진 유사한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 3분기 1.61달러, 4분기 1.86달러 등으로 본격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점은 다르지만 한국수출입은행도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은행은 4분기 D램 가격 상승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D램뿐 아니라 반도체 전체 제품에 걸쳐 가격이 상승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봤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반도체 감산으로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최선단 D램 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4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며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면서 반도체 업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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