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새단장에 나섰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 50㎡)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에 있어 주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